가왕 조용필 씨가 데뷔 50주년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다음 달 시작될 기념 콘서트에 앞서 지난 시간 많은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최근 평양 공연은 의료진까지 따라갔을 만큼 최악의 상태였다고 처음 털어놨습니다.<br />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카메라 플래시가 쉴 새 없이 터집니다.<br /><br />가왕이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데뷔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기자회견.<br /><br />조용필 씨는 먼저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.<br /><br />[조용필 / 가수 : 50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. 보답할 길이 없을 것 같습니다. 여러분 깊은 관심에 대단히 감사드립니다.]<br /><br />후두염으로 고생했던 평양 공연, 당시 건강 상태는 최악이었습니다.<br /><br />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자책감까지 느꼈습니다.<br /><br />[조용필 / 가수 : 의료진도 따라갔지만 잘 되지 않아서 잘 먹지도 못하고 그럴 정도였는데….]<br /><br />하지만 특유의 가창력으로 조용필 씨는 지난 50년 팬들을 사로잡아왔습니다.<br /><br />1968년 데뷔 이래 19장의 정규앨범을 비롯해 총 50장의 음반을 내고 디지털 음원까지 석권한 국내 유일의 가수입니다.<br /><br />음반마다 새로운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을 담아 왔고 60이 한참 넘은 나이에 발표한 19집은 특히 수록곡 '바운스'로 젊은 층들도 환호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체력의 한계도 느껴집니다.<br /><br />이젠 마지막까지 노래하고 싶은 바람이 생겼습니다.<br /><br />조용필 씨는 다음 달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, 광주로 이어지는 데뷔 5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엽니다.<br /><br />서울 공연 티켓은 이미 매진돼 가왕의 귀환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실감케 합니다.<br /><br />YTN 김정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8041122472015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